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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김민석, 동거 접고 짜릿한 초보독리버 삶 시작

'독립만세'가 뉴페이스 김민석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초보독리버들의 독립생활을 조명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설렘과 긴장이 가득한 독립 1일차 김민석과 자유를 만끽하는 독립 4주차 수현, 재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친구들과의 오랜 동거를 마치고 홀로서기에 나선 김민석과 진정한 어른의 하루를 보낸 AKMU(악뮤) 수현, 해외 주식에 뛰어든 재재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어렸을 때 8평 좁은 집에 할머니와 둘이 살았던 김민석은 넓고 시야가 트여있고 대리석 바닥이 있는 집을 꿈꿨다. 김성규와 독립하우스가 될 매물을 보러 간 그는 옥탑방, 반지하 등 다수의 이사 경험을 가진 만큼 바닥에 물을 부어 수평을 확인하는 등 집을 보는 방법에서 지금까지의 초보독리버들과 다른 고수의 향기를 풍겼다. 셀프 이사를 도와주러 온 고은성과 동네 동생이 능숙하게 짐을 포장하는 사이 뭐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김민석의 모습에선 의외의 허당미가 느껴졌다. 또한 엘리베이터 없는 독립하우스 4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짐을 옮기는 세 사람의 험난한 여정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친구들이 돌아간 후 오롯이 혼자 남은 그는 할머니와 영상 통화로 이사한 사실을 밝히며 친근한 손자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수현과 재재는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먼저 통금시간이 12시였던 수현은 로망이던 새벽 외출을 감행, 어느 때 보다 높은 텐션을 발산했다. 그녀는 노래와 함께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를 만끽했으나 전례 없는 새벽 외출에 얼마 지나지 않아 하품이 터져 나오기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수현은 자동차극장에서 치킨 먹방에 집중해 역대급 발골 스킬을 보여주기도 했다. 집에서 나오기 전, 저탄고지 식단을 벗어나 떡볶이와 핫도그, 튀김, 주먹밥으로 야무진 식사를 마친 그녀였기에 예상치 못한 2차 먹방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더욱 자극했다. 재재는 이사와 생활용품 구매, 건강검진에 관리비까지 구멍 난 지갑을 위해 긴축재정에 돌입했다. 그녀는 전기와 난방 등 평소 할 수 있는 절약 방법을 실천했으나 절약이 되는 것일지 의문스러운 행동으로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독립 후 물 새듯 새는 돈에 해외 주식에 발을 들인 주린이(주식+어린이) 재재는 시도 때도 없이 자산을 확인하며 주식의 매력에 스며들었다. 잠자기 직전까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 그녀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주식이 오른 것에 기뻐하며 주식 천재라는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해 깨알 재미를 안겼다. 탄수화물 파티와 새벽 외출로 귀여운 일탈을 한 수현, 독립의 차가운 현실을 마주한 재재와 더불어 아직은 혼자가 어색한 새내기 독리버 김민석의 이야기로 월요병을 타파했다. '독립만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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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송은이-찬혁, 생애 첫 집들이 '멘붕의 연속'

'독립만세' 초보독리버들의 좌충우돌 집들이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독립 3주차 송은이와 AKMU(악뮤) 찬혁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꾸민 독립하우스를 지인들에게 소개했다. 생애 첫 집들이를 앞두고 손님을 맞을 준비에 분주한 두 사람에게선 설렘과 긴장이 묻어났다. 송은이는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영철과 정성화를 초대했다. 유쾌한 개그감각을 가진 송은이와 김영철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그녀에게 아직 미련이 남은 김영철의 질척거림과 이를 받아주지 않는 송은이의 철벽이 보는 재미를 더한 것. 김영철이 프랑스 요리 포테를, 정성화가 연포탕을 훌륭하게 완성한 가운데 기계가 마음처럼 작동하지 않아 새로운 대안으로 장작에 넣어놓은 집주인 송은이의 통닭에 관심이 모아졌다. 겉은 탔지만 괜찮은 맛으로 손님들에게 무사히 요리를 대접했다. 찬혁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들과 마주해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다. '이찬혁스러운' 집에 자부심이 있던 그는 침실 벽에 걸 액자의 각도와 방에 들어왔을 때의 느낌, 아침에 일어나서 그림을 봤을 때의 느낌을 시뮬레이션 하며 공들였으나 송소희와 딘딘은 이를 알아보지 못해 웃픈 미소를 유발했다. 손님들에게 대접하려고 세 번이나 연습하고 시뮬레이션 하며 야심차게 만든 엄마표 볶음밥, 알리오올리오도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다. 송소희와 딘딘은 실망한 찬혁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안타까워하는 반응과 응원이 터져 나왔다. 손님들이 가고 난 후 벽을 짚고 주저앉거나 선반에 머리를 기대 설거지하는 찬혁의 모습은 초보독리버들의 전우애(?)를 불러일으켰다. 평소 애주가인 재재는 간 결절 진단으로 간 건강에 하루를 투자했다. 걱정과 불안을 가득 안은 채 검진센터를 다녀온 그녀는 양호한 상태였지만 간을 위해 간에 좋은 다슬기를 삶은 물로 버섯전골을 만들어 먹었다. 술 생각이 절로 나는 시원한 국물에 술을 꺼내놓고 냄새를 맡는 등 내적 갈등을 하기도 했으나 알코올의 유혹을 뿌리쳤다. '독립만세'에는 오롯이 나만의 공간을 자랑하고픈 초보독리버 송은이, 찬혁의 어설프지만 친근한 집들이로 시청자들을 이입하게 만들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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